누진다초점안경 부적응 해결 by. 아일랜드 안경원
안녕하세요! 주말에 다들 푹~ 쉬셨나요?
저는 오래간만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다보니 사람들이 전부 실내보다는 바깥나들이를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자 주말에는 열심히들 쉬시고 평일에는 아일랜드 안경원에 오셔서 안경 맞추러오시기 바랍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안경은 아일랜드 안경원에서 이루어진 누진다초점안경 부적응 해결방법입니다.
누진다초점안경을 맞추시고는 불편한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눈이 편안한 안경원.
아일랜드 안경원입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은 정확한 시력검사를 바탕으로 안경테와 렌즈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컨설팅을 도와드리고 있는 안경원입니다.
꼼꼼한 피팅과 우수한 장비를 통해서 만들어진 안경은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시켜 드릴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파주 최초의 "컨설팅 안경원"입니다.
허위,과대, 과장광고, 파워블로거를 이용한 광고보다는 저희가 직접 시력검사를 하고 만든 실제로 판매된 안경의 후기만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찾는 브랜드가 있어서 오시거나 새로이 맞추거나 쓰던 안경이 불편해져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안경 잘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눈이 편안한 안경원.. 아일랜드 안경원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방문
50대 남성입니다. 와이프와 함께 아일랜드 안경원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하죠;; 저도 안경사로써 15년 넘게 일하다보니 그런데 분위기가 안경을 새로 맞추려고 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조심스럽게 여쭤보시더군요;;;
Q1. 사실 한 달전에 다른 안경원에서 누진다초점안경을 맞추었는데 일하는데 도저히 불편해서 못쓰겠습니다. 어떻게 해결이 안될까요?
A1. 안경을 맞출 때 만만치 않은 비용이 사용되었겠지만, 저로써는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직접 시력검사 및 피팅, 가공을 하지 않은 누진다초점안경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Q2. 그럼 사용하던 안경은 모니터를 볼 때 문제가 없었는데 왜 새로운 안경은 시력검사까지 해서 맞추었지만 모니터가 잘 안보일까요?
A2. 그 부분이 가장 불편해 하시는 거 같은데 그 역시 위 질문과 동일한 질문입니다. 이것은 다른 안경원에 가보셔도 동일한 답변 뿐입니다.
불편함을 알기 위해서는 시력검사를 해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그럼 새로 맞추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안경원에서 안경을 세 번 바꿔줬는데 해결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도합 총 4번을 해줬지만 해결이 안되었다고 하니
사모님은 사모님대로 뭐가 이상한지 궁금하시기도 하고, 일단 다른 안경원에 가보자니 따라오셨다고 합니다;;
시력검사
일단은 두 안경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두 안경이란 원래 사용하던 안경과 새로 맞추었는데 불편했던 안경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안경 |
근시 |
난시 |
가입도 |
오른쪽 |
-4.75 |
-1.00 |
+0.75 |
왼 쪽 |
-4.25 |
-1.50 |
+0.75 |
원래 사용하던 안경은 조절력 어시스트 렌즈로 엄밀하게 따지면 누진다초점렌즈와는 다른 타입의 안경입니다.
맞추었을 당시에는 굉장히 신세계였다고 하셨습니다. 원근거리 선명도가 좋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핸드폰 볼 때 흐려보여서 완전히 누진다초점렌즈를 권했기에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다초점안경 |
근시 |
난시 |
가입도 |
오른쪽 |
-4.75 |
-1.00 |
+1.50 |
왼 쪽 |
-4.25 |
-1.50 |
+1.50 |
새로운 누진다초점안경으로는 핸드폰을 보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모니터를 볼때 특히나 가장자리 부분이 굉장히 흐려보여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먼 곳을 보는 도수는 두 안경이 동일하고 차이가 있는 것은 바로 렌즈의 종류와 가입도의 차이 뿐....
여러번이나 렌즈를 바꿔줬을 만큼 안경원에서도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다 실패하고 저를 찾아 와주셨습니다;;
저도 시력검사를 해보았지만 안경 도수가 잘못되었다는 판단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수도 초점 설계도 잘 만들어진 경우라서 무엇이 문제일까 스스로 생각도 여러번 했었습니다.
결국은 결론은 내려졌습니다! 바로 안경렌즈 설계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된 문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안경렌즈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기술력으로 안경을 만들고 있는데, 종류에 따라서 원근거리 시야의 넓이와 울렁거림이 각기 다릅니다.
새로운 다초점안경렌즈는 칼 자이스 초이스라는 안경렌즈였습니다.
칼 자이스 렌즈의 하위등급의 누진다초점렌즈로 많이 추천해드리지는 않는 렌즈입니다.
상위등급과 하위등급 렌즈의 차이는 분명합니다.(비싼렌즈와 저렴한렌즈)
누진다초점렌즈 초이스는 전문가적인 용어를 사용해보면 굉장히 하드한 타입의 누진다초점렌즈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모니터를 보기에는 적합한 타입의 안경렌즈가 아니라는 것이죠!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소장용
- 안경렌즈: 호야 라이프스타일 V+ 1.50
Hoya LifeStyle V+ 1.50
안경테는 엠테이트 MT-11로 저희도 판매되는 브랜드입니다.....
물론 제가 판매한 안경테는 아니고 다른 안경원에서 판매했던 안경테에 렌즈를 교체한 경우입니다.
안경렌즈는 호야 누진다초점렍 라이프스타일 V+를 추천해드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타입과는 다르게 모니터를 볼 때 조금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안경렌즈입니다.
모니터를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은 대략적으로 1m가량거리를 볼 때의 선명도가 좋다라는 뜻입니다.
중간영역대의 선명도가 좋다라는 뜻이죠~ ^^
후기
사실 이번에 오신 손님께는 조금 죄송했습니다.
물론 제가 판매한 안경이 아니라 책임을 질 의무는 전혀 없습니다.
안경이 왜 불편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시력검사를 해야지만 알 수 있죠.
오늘의 포스팅은 단 하나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고
안경원에서도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를 자세히 물어보지 않고 가격에 맞추어서 안경렌즈를 권해드렸습니다.
그렇다보니 서로의 생각이 달라서 발생된 문제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1~2분만 시간을 내서 어떤것을 가장 많이 보는지를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에 대해서만 물어봤으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한 가족이 단골 안경원을 옮기게 된 케이스가 되어서 좋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그 안경원은 단골 고객을 통째로 잃어버리게 되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