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서 안경을 못 쓰시는 고객님을 위한 안경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안경원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은 월요일이네요~
오늘은 시력은 나쁘지만 어지러워서 안경을 못 쓰시는 손님이 와주셨습니다.
도수의 변화와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변화가 어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이긴 한데,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안경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 손님과 같이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방문
40대 고객님이 와주셨습니다. 한빛마을에 거주하시는 분인데 안경에 대해서 애로사항을 가지고 계셨던 고객입니다.
시력은 아주 많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본인이 체감하는 흐려보임은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문제는 안경을 여러번 맞추셨는데 맞출 때 마다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서 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안경원 측에서는 적응해라 하면 괜찮다라는 말을 엄청 들으셨을 정도로 했지만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안경을 안썼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앉아있을 때는 어지러움이 적기 때문에 운전할 때와 집에서 가끔 TV를 볼 때 사용은 한다고 합니다만
꽤 어지러움을 느끼시는 고객이었습니다.
항상 출퇴근길에 다니는 길이었지만 작은 안경원이라고 신뢰가 안가셨나봅니다.... ㅎㅎㅎ
우연한 기회에 동네 주민분께서 굉장히 실력있는 안경원이라고 소개를 해주셔서 와주셨답니다~
시력검사
아일랜드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21개 검사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폭 넓은 이론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에서 하고 있는 시력검사는 일반적인 "단안굴절검사"와 "양안개방굴절검사" 혼용하고 있습니다.
단안검사는 아무래도 99.9%의 안경원에서 하는 시력검사이다보니 손님들도 익숙하게 느낄꺼라 봅니다.
그에반해 양안개방굴절검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것처럼
양쪽 눈을 뜨고 실행하는 검사법이기 때문에 오차가 단안검사보다는 적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도수만으로 시력을 교정하기에 울렁거림이라던지 초기 적응이 빠른 편이며,
양안개방굴절검사는 과교정이 측정되지 않고, 사위와 같은 변화에 대해 반응이 빠릅니다.
특히나 시력검사 시간이 짧아 집중력도 좋아져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도수를 검출해 내는데 굉장히 용이합니다.
단안검사도 양안개방검사도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시력검사 중 피드백이 좋다라고 판단되는 검사를 빠르게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정말 약도의 근시와 난시가 있는 상황입니다.
낮은 도수였지만 어지러움에 힘들어하셨기 때문에 저교정으로 안경을 쓰자고 설명을 해드렸고,
본인도 그게 좋을 것 같아며 흥쾌히 응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에 맞춰놓고 못쓰던 안경도 안경원에서
도수를 낮춰준다고 해 놓고 어지러워서 사용을 못하고 있다며 힘들어 하셨습니다..
최대한으로 어지러움이 적어지도록 시험착용을 통해서 몇 가지 도수를 써보시고는 최종 결정한 도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근시 난시 교정시력 오른쪽 -0.25 -0.25 0.8 왼 쪽 -0.50 -0.50 0.8
저희 입장에서는 손님의 만족도가 높아야지 살아남는 길인데 이게 굉장히 인상 깊으셨다고 합니다.
정말 꼼꼼하게 물어봐주시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모습에 감동 받으셨다고 하시네요 ^^;;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가메만넨 KMN-508 Col. BRM
KameMannen KMN-508 Col. BRM
- 안경렌즈: 호야 누럭스 1.50
Hoya Nulux 1.50
어지러움을 많이 느끼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 또는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생기면서 발생이 되고는 합니다.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나열해보면
- 도수의 부정확(구면, 난시, 난시각도, 초점거리)
- 안경테의 피팅상태가 불량할 때
- 안경렌즈 설계가 낮을 때(비 브랜드 렌즈 또는 구면 렌즈)
- 안경테가 얼굴(초점간거리에 비할 때)에 비해서 너무 클 때
이 네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어지러움이 평소보다 더 많이 유발된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방문하셨던 고객님은 도수의 부정확과 낮은 설계등급의 안경렌즈 그리고 얼굴에 비해 과도하게 큰 사이즈
총 세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불편함이 발생되었습니다.
추천해드린 안경테는 왜이렇게 작아? 라고 생각될 정도의 사이즈인 가메만넨 KMN-508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얼굴에 정확하게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얼굴 크기가 성인치고는 굉장히 작은 편이며 주니어 사이즈의 안경을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이즈의 안경이 많이 생산되는 가메만넨 안경을 추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안경렌즈는 너무 저렴한 제품이 아닌 호야 1.50 비구면 렌즈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어지러움에 예민한 경우에는 양면비구면렌즈가 비점수차가 적어서 어지러움을 적게 유발하는 안경렌즈인데,
양면비구면렌즈는 생각했던 금액보다 너무 높아서 호야 비구면렌즈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당연히 국내 브랜드 또는 비브랜드렌즈(국내 B급 브랜드 또는 제 3국에서 설계된 안경렌즈)에 비해서 선명도가 높으며
눈의 피로감이 적고 어지러움 역시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후기
안경이 필요했지만 어지러움으로 인해서 안경 사용을 기피하시던 고객이 와주셨습니다.
어지러움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어지러움이 더욱 심했으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험용 안경을 통해서 최대한 어지러움이 적은 도수를 찾았으며, 얼굴 크기에 맞는 안경테를 골라 드렸고
잘 만들어진 비구면렌즈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당연히 이 안경을 쓰고 걸어다닐 수 있으시다며 좋아하셨고, 실제로 길에서 몇 번이나 안경을 쓰시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기도 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편안하게 잘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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