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비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원래 오늘은 아이들과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에 가보려고 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패스....... ㅠ
아이들의 실망감이 엄청 크네요;;;;
일단은 다음주에 가보는 것으로 패스.............
자! 오늘은 한빛마을 3단지 자유로 아이파크에 거주하시는 손님이 와주셨습니다.
방문
40대 여성고객이 와주셨습니다.
한 10년 정도 같은 도수로 안경을 꾸준히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고도난시라 안경을 아무곳에서나 잘 못맞추고 항상 맞추던 안경원에서만
안경을 계속해서 맞추었는데 10년째 시력변화가 없다며 같은 도수로 안경을 맞춰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서서히 눈에 문제가 있어서 잘 안보이고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시력의 변화는 없다며 같은 도수로만
안경을 쓸 것을 '강요'하고 있는 상태이다보니 이번에는 안경을 맞추지 않고 그냥 나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앞에 있는 '시력검사 잘 하는 집' 아일랜드 안경원에 상담 차원에서 와주셨습니다.
시력검사
아일랜드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21개 검사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폭 넓은 이론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에서 하고 있는 시력검사는 일반적인 "단안굴절검사"와 "양안개방굴절검사" 혼용하고 있습니다.
단안검사는 아무래도 99.9%의 안경원에서 하는 시력검사이다보니 손님들도 익숙하게 느낄꺼라 봅니다.
그에반해 양안개방굴절검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것처럼
양쪽 눈을 뜨고 실행하는 검사법이기 때문에 오차가 단안검사보다는 적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도수만으로 시력을 교정하기에 울렁거림이라던지 초기 적응이 빠른 편이며,
양안개방굴절검사는 과교정이 측정되지 않고, 사위와 같은 변화에 대해 반응이 빠릅니다.
특히나 시력검사 시간이 짧아 집중력도 좋아져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도수를 검출해 내는데 굉장히 용이합니다.
단안검사도 양안개방검사도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시력검사 중 피드백이 좋다라고 판단되는 검사를 빠르게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던 안경의 도수를 먼저 확인해 볼까요??
| 근시 | 난시 | 교정시력 |
오른쪽 | -0.50 | -2.00 | 0.4 |
왼 쪽 | -1.25 | -1.00 | 0.8 |
좌우 교정시력도 차이가 나는 편이며, 원/근거리에서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손님 본인이 직접 좌우를 번갈아 가면서 봐도 보이는게 확연히 다른데 시력의 변화가 없다라고 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건 판매 스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력검사를 하기 싫거나 시력검사 기술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밖에 볼 수 없죠....
이번에 아일랜드 안경원의 시력검사 결과를 볼 까요?
| 근시 | 난시 | 가입도 | 교정시력 |
오른쪽 | -1.50 | -2.75 | +2.00 | 0.9 |
왼 쪽 | -1.75 | -1.00 | +2.00 | 1.0 |
일단 오른쪽이 문제였습니다. 저교정된 상태로 너무나 오랜기간을 지내오시다보니 망막에 정확한 상의 자극이 이루어지지 않던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최고 시력을 낼 수 있는 도수를 확인해보니 위의 표와 같았고 교정시력은 0.9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0.9시력이 안타까웠지만 손님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
잘 보이신다며.... 문제는 하나 더!
이제는 노안이 온 상황입니다. 멀리가 잘 보이게 되면 근거리에서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누진다초점을 권해드리는데, 다초점을 사용하기에는 라이프스타일이 맞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원, 근용 안경을 따로 쓰시기를 권해드렸답니다.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웨이브온 ON-16 Col. 9
- 안경렌즈: 호야 개인맞춤형 양면비구면렌즈
Hoya Nulux V+ 1.60
안경테는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웨이브온으로 구입을 원하셨습니다.
웨이브온 ON-16은 끝 부분이 살짝 올라간 폭스형 디자인의 안경입니다. 예전부터 끝이 날카로운 디자인을 선호하셨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구입을 하셨습니다.
안경렌즈는 고도난시, 저시력으로 인해서 선택의 폭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추천해드리는 안경렌즈는 역시나 양면비구면렌즈 였으며, 난시가 2디옵터가 넘는 고도난시였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양면비구면렌즈인 호야 누럭스 V+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비점수차는 흐려보임을 유발하고 눈의 피로를 증가시키는 요소라서 안경렌즈를 다자인(설계)할 때
최우선적으로 줄여줘야하는 수차가 바로 비점수차입니다.
그런데 난시가 많을 수록 안경렌즈는 비점수차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도난시는 비점수차가 적은 양면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면비구면렌즈 이런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더욱 얇고 가벼운 렌즈를 원하시는 분들
양면비구면 설계는 고도근시에서 뛰어난 광학적인 성능과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도수가 없는 안경처럼은 아니지만 왜곡이 적으며, 비구면 렌즈에 비해서 얇은 두께를 실현시켰습니다.
항상 최고 얇고 가벼운 렌즈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야를 원하는 분들
양면비구면 설계에서 두께보다 더욱 뛰어난 부분이 바로 광학적인 성능의 향상입니다.
정확한 말로는 비점수차를 제어해서(줄여서) 렌즈 가장자리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고도난시인 분들
일반 비구면렌즈는 전면부만 비구면 설계이고, 난시를 교정해주는 내면은 구면설계이기에 안경렌즈에서
수차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양면비구면 렌즈는 안경렌즈 전, 후면이 전부 비구면 설계이기 때문에 난시 방향의
수차도 개선되어 왜곡이 적으며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좌우 난시 각도가 다른 분들
일반적인 구면렌즈는 모든 부분에서 도수가 동일하게 측정이 됩니다. 하지만 안경테에 렌즈가 들어가게 되면
상하좌우 눈과 안경렌즈 사이의 거리가 각기 다르게 측정되기 때문에 가장자리 부분에서 흐려보이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특히나 난시 각도가 좌우 다른경우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좌우 난시 각도가 다른 사람이라면
수차(오차)가 적은 양면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 동공이 커서 대비감도가 낮은 분들
우리의 눈은 하나의 초정밀 광학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장비가 우리의 눈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이런 광학계에서 동공은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리개 역할을 하는 동공이 크다보면 입사되는 광량이 많아서 눈부심도 크고 조리개가 크다보니 초점심도가 낮으며
대비감도가 낮을 수 밖에 없으니 이런 경우에는 선명도가 높은 양면비구면렌즈가 가장 좋습니다.
후기
성인이라고 해서 시력의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굉장히 적은 확률로 시력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판단으로 동일한 도수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소 1년에 1회는 단골 안경원 또는 안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0.4 밖에 나오지 않던 오른쪽 눈의 교정시력도 0.9까지로 향상되었으며, 좌우 조절균형도 이제는 잘 맞아서
편안하면서도 선명하게 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고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island-optical.tistory.com/63
'완성안경 > 고도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고도근시지만 예쁜안경이 쓰고싶다면 !? (0) | 2021.07.07 |
---|---|
파주 고도근시 안경 잘하는 집 / 파주 고도근시 안경 전문 (0) | 2021.06.18 |
망막박리 수술 후 고도근시 안경/ 파주 고도근시 안경 (0) | 2021.05.25 |
얇고 가벼운 고도근시 안경 세이코 1.74 양면비구면 렌즈 (0) | 2021.05.14 |
파주 고도근시 안경 어떤 렌즈가 적합할까? (0)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