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안경을 계속 써야하나요? 필요할때만 사용하는 안경

아일랜드안경원 2020. 10. 31. 11:01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안경이라 어지럽지 않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일랜드안경원입니다. 어제는 밤 사이에 비가 꽤나와서 쌀쌀해졌네요~

공기도 깨끗해지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아직 날씨도 생각보다 쌀쌀하지 않아서 잠바하나 걸치면 따뜻하고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안경을 맞추고 가신 고객의 후기입니다.

최소 1년간 해외에 나가 있어야하는데 편안하고 내구성이 좋은 안경을 맞추고 싶어서 와주셨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잘 봐주세요~


방문목적

40대 여성고객입니다. 이번에 두 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출국하면 오랜시간 한국에 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안경을 새로 맞추고 콘텍트렌즈를 구입하시기 위해서 와주셨습니다.

두 딸은 이미 저희 안경원에서 안경과 콘텍트렌즈를 꾸준히 구입해왔었고, 이번에는 신뢰가 쌓여 어머님께서 출국전에 안경을 맞추러 오셨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학교가 가까이 있지도 않아서 직접 차량으로 등하교를 시켜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눈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안경을 잘 사용하지 않으며, 필요 할 때마다 사용해왔는데, 분명차에둔 안경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번에 한국에 올 때까지 몇 개월간 정말 위험하지만 잘 참아오셨다고 합니다.

 

시력검사

어차피 안경을 쓰고 있지만 필요시에만 사용하는 타입의 손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완전교정보다는 약간 저교정인 안경을 사용하는게 피드백이 좋습니다.

운전하면서 사용하는 안경은 1.0 ~ 1.2 시력을 원하기보다는 맨 눈보다는 선명하고 어지럽지 않는 안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안개방검사를 통해서 시력검사를 했으며, 시력검사 후 시험착용을 통해서 완전교정보다는 저교정을 통해서

양안 0.9정도의 시력을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시

난시

오른쪽

-1.50

-0.75

왼 쪽

-1.50

-1.25

도수를 낮춘 안경도 약간은 어지럽지만 완전교정보다는 편안합니다.

새로운 안경이 어지러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변화"입니다.

새로운 안경렌즈는 도수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자외선을 받아서 노랗게 탈색됨도 없으며 생활 스크래치도 없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던 안경에서 새로운 안경으로 바뀌면서 발생되는 변화는 일반적으로 선명함 + 어지러움으로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도 잠시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면 어지럽지 않게 됩니다 ^^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줄리오 고베 Gobe Col. 그레이

- 안경렌즈: 펜탁스Pentax 1.60 비구면

 

안경테는 가볍고 편안한 우리나라 안경 줄리오를 선택했습니다.

최근에 아일랜드 안경원은 줄리오 에어샵 입점을 통해 줄리오 안경 전제품을 다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택한 안경테는 줄리오 고베라는 모델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뿔테 안경이며 다리는 편안함 + 내구성을 때문에 베타티타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전부터 가볍고 편안한 안경을 자주 소개해드리기 때문에 제 블로그를 자주 보신던 분들은 이미 몇 번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안경렌즈는 펜탁스 비구면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가격이 절반가까이로 낮아졌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펜탁스렌즈 기술력이 그대로 한국에 전해셔서 생산만 담당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를 찾는 분들에게 주로 추천해드리는 안경렌즈입니다.

게다가 블루라이트까지 차단되기 때문에 제가 강력추천해드리는 안경렌즈입니다.

 

줄리오 안경이 편안한 이유

줄리오 안경이 편안한 이유는 일단 80%이상이 소재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면부는 가벼운 플라스틱인 폴리아미드로 다리는 베타티타늄으로 만들어졌기에 가볍습니다.

게다가 무게를 줄이고 착용감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힌지 부분을 조금 더 색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다리에서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 다리를 두상에 맞게 휘어놨으며 전면부에 홈을 파내어서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게는 줄일 수 있었으며 착용감은 압박이 없어 정말 편안합니다.

오늘처럼 항상 안경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안경입니다.

후기

원래 항상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안경을 분실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필요시에만 사용하는 분들이 어딘가에 벗어놓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아이들 통학을 위해서하면 운전을 하셔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안경이 필요합니다.

눈이 나쁘지만 안경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불편함입니다.

그 불편함은 안경테의 착용감에서 비롯되기도 하며, 울렁거림과 같이 어지러움 때문에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가벼운 안경과 함께 어지러움을 잘 느끼지 못할때까지 도수를 낮추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다행이도 만족도가 높았으며 잘 사용하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