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고도원시 안경, 얇고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
고도원시 안경 왜곡이 적어서 눈이 안커보이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안경원 인사드립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저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예전에는 비가 꽤나 많이 왔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요즘에 비가 자주 와서 그런가봅니다. 중간중간에 오는 소나기를 보면 어린 시절이 자주 생각나네요 ^^;
이제 조만간 무더위와 태풍도 올라오겠죠~ ㅎㅎ
자! 오늘은 고도원시인 어린이가 또 다시 방문했습니다.
지난 번에 저희 안경원에서 고도원시 안경을 맞추고는 만족도가 너무나 높으셔서 이번에도 방문해주셨답니다.
방문
7살 어린이가 방문했습니다. 거의 1년만에 왔으니 오래간만에 왔네요 ^^;
물론 6개월 전에 안과에 갔었는데 시력의 변화가 없어서 그대로 사용하라는 말을 들었어서 안경렌즈를 바꾸지 않고 그냥 지내왔다가
다시 정기검진 시기가 되면서 안과에 방문했다가 원시 도수가 줄었다는 굉장히 좋은 이야기를 듣고 와주셨습니다.
지난 번에 맞추었던 고도원시 안경이 너무나 만족도가 좋으셔서 이번에도 와주셨습니다.
시력검사
원시 도수가 꽤나 높은 고도원시이며 난시 도수도 꽤나 높습니다.
이번에는 다행이도 성장과 동시에 원시 도수가 낮아져서 도수의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난시가 조금 더 증가되기는 했지만, 원시도수가 낮아져서 안경렌즈의 두께가 조금 더 얇아지게 됩니다.
지난번에 비해서 원시가 거의 1디옵터가 줄어들었습니다.
원시 난시 오른쪽 +7.50 -2.50 왼 쪽 +6.50 -1.75
아이의 상태는 '조절성 내사시'입니다. 조절성 내사시에 대해서는 다음 파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고도 원시인 아이 부모님께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부분은 "상의 왜곡"입니다.
도수가 높은 고도 원시이다보니 사물이 굉장히 확대되어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돋보기 안경을 쓴 것과 같은 느낌이 들다보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하셨다고 합니다. ㅠㅠ
아무래도 유치원생이다보니 안경을 험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금 사용하던 안경테와 보조용으로 사용하던 안경 2개에 안경을 동일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반 고도원시 안경렌즈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토마토안경 TKAC27 40사이즈
- 안경렌즈: 에이오영거 1.67 양면비구면렌즈 + 렌티큘러가공
AO Younger 1.67 DFAS
안경렌즈는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그 이상의 만족을 전했기 때문에 영거옵틱스의 1.67 양면비구면렌즈를 렌티큘러 가공하기로 했습니다.
양면비구면렌즈이기에 선명도 역시 굉장히 높으며 두께가 얇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영거옵틱스만의 렌티큘러 가공을 통해서 두께를 더욱 얇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렌티큘러 가공 후 고도원시 안경렌즈
렌티큘러 렌즈
렌티큘러 렌즈는 극히 일부 광학회사에서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렌티큘러 렌즈는 선택한 안경테와 도수 정보를 바탕으로 주문&제작되는 방식의 안경렌즈로 쉽게 설명하면 가장자리로 갈 수록
두꺼워지는게 아니라 사진과 같이 광학부를 중심으로 실제로 볼 수 있는(사용할 수 있는) 광학 존을 만든 뒤
가장자리 부분의 비 광학존의 두께를 줄여서 두께를 얇게 만드는 방식의 렌즈입니다.
현재 유통되는 렌즈에서는 영거옵틱에서만 렌티큘러 가공이 가능합니다.
영거옵틱의 양면비구면이 타사대비 선명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는 특수한 가공법이 있기에,
두께를 얇게 보이길 원하신다면 영거옵틱 렌티큘러 렌즈를 추천해드립니다.
후기
우리 주변에 보면 은근히 고도원시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아직 어리다보니 그려려니~ 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제때 안경으로 교정을 하지 못하면 약시 또는 사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행이 조기 발견으로 인해서 미리 안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교정시력이 상승되는 약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이번에도 양면비구면렌즈를 사용함으로써 눈도 덜 커보이면서 선명도가 좋게 고도원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잘 사용하고 예쁘게 잘 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