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벼운 고도근시 안경 세이코 1.74 양면비구면 렌즈
방문
40대 남성 고객이 방문하셨습니다.
사용하시던 안경은 2년전에 맞추셨던 안경이었습니다. 구입시기가 오래되다보니 아무래도 안경렌즈에 흠집도 많이 나서
선명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보다 선명하게 보고 싶어하셨고 고도근시 안경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안경원에
와보고 싶으셔서 네이버 예약을 하신 뒤에 저희 아일랜드 안경원에 와주셨습니다.
시력검사
아일랜드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21개 검사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폭 넓은 이론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에서 하고 있는 시력검사는 일반적인 "단안굴절검사"와 "양안개방굴절검사" 혼용하고 있습니다.
단안검사는 아무래도 99.9%의 안경원에서 하는 시력검사이다보니 손님들도 익숙하게 느낄꺼라 봅니다.
그에반해 양안개방굴절검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것처럼
양쪽 눈을 뜨고 실행하는 검사법이기 때문에 오차가 단안검사보다는 적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도수만으로 시력을 교정하기에 울렁거림이라던지 초기 적응이 빠른 편이며,
양안개방굴절검사는 과교정이 측정되지 않고, 사위와 같은 변화에 대해 반응이 빠릅니다.
특히나 시력검사 시간이 짧아 집중력도 좋아져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도수를 검출해 내는데 굉장히 용이합니다.
단안검사도 양안개방검사도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시력검사 중 피드백이 좋다라고 판단되는 검사를 빠르게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도근시 안경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시력검사를 위한 시력검사 장비와 환경, 그리고 시력검사를 토대로 안경을 정확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가공 장비
마지막으로 숙련된 안경사의 설계와 피팅이 필요하게 됩니다.
시력검사를 통해서 알게된 안경도수는 역시나 지난번 안경과는 다르게 도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 근시 | 난시 |
오른쪽 | -6.25 | -1.75 |
왼 쪽 | -5.00 | -1.75 |
양안의 근시와 난시의 합도수는 오른쪽은 -8디옵터 왼쪽은 -7디옵터 가량의 고도근시입니다.
원거리의 선명도가 높아지게 되면 근거리를 볼 때 조절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방문하신 고객님은 40대 이지만 조절력이 풍부한 편이라서 조절 부담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원용 안경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하게 생활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은 좌우 난시 각도의 차이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안경은 양쪽이 180° 로 동일했지만 이번에 새로 검사한 난시 각도는 좌우가 달랐으며 비대칭 상황이었습니다.
도수가 바뀌게 되면 특히나 난시 도수와 난시 각도가 전에 사용하던 안경에 비해서 많이 바뀌게 되면 선명도는 증가되지만
어지러움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다행이도 어지러움에 대한 부분은 이미 30년 이상 안경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어지러움에 대한
문제는 처음에는 약간있다가 시험착용을 잠시 해보시고는 없으셨다고 합니다.
어지러움은 원래 안경을 바꾸게 되면 처음에만 약간있는 증상이고, 선명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서 높은 만족을 하셨답니다~ :)
안경테와 렌즈
- 안경테: 웨이브온 WO-03 Col. 2
- 안경렌즈: 세이코 1.74 양면비구면렌즈
Seiko SPG-AZ 1.74
안경테는 고도근시이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안경테를 추천해드리지만, 두상(머리크기)과 초점간거리(동공중심간거리)등을
고려해서 안경테를 다르게 추천해드리기도 합니다.
오늘 방문하신 고객님은 두상이 큰 편이며 좌우 동공중심간 거리가 넓은 편에 속해서 최적의 조건을 만족하는 안경테를
찾아서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웨이브온 안경테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안경으로 가볍고 피팅감이 좋으며 약간의 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FPD와 FD를 일치되다보니 최적의 사이즈가 나오는 안경이 되었습니다.
안경렌즈는 제가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았지만 방문하시기 전에 마음속으로 렌즈를 정해놓고 와주셨더라구여;;
최근에는 이런 고객님들이 많아져서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어차피 고도근시이다보니 굴절률은 무조건 1.74였으며, 이번에는 비구면렌즈보다는 양면비구면렌즈를 해보고 싶으셨답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1.74 양면비구면렌즈가 생산되어 있는 범위가 다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양면비구면렌즈로 유명한 세이코 1.74가 제작 범위내의 도수였기에 세이코 1.74 양면비구면렌즈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세이코 양면비구면렌즈
세이코 렌즈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양면비구면설계"는 뛰어난 광학적인 성능과 얇고 가벼운 안경렌즈를 실현시키는
획기적인 설계의 안경렌즈입니다. "저 베이스 커브 + 양면비구면 설계"에 의해 얇고 가벼움을 실현함과 동시에
렌즈의 광학적인 성능을 저하시키며 렌즈 주변부의 도수 차이를 일으켜 선명도를 저하시키는 비점수차를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렌즈 가장자리까지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구면 렌즈의 선두주자인 세이코 렌즈이기에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력입니다.
눈에 좋은 안경렌즈 세이코 양면비구면이 최고입니다.
양면비구면렌즈 이런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더욱 얇고 가벼운 렌즈를 원하시는 분들
양면비구면 설계는 고도근시에서 뛰어난 광학적인 성능과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도수가 없는 안경처럼은 아니지만 왜곡이 적으며, 비구면 렌즈에 비해서 얇은 두께를 실현시켰습니다.
항상 최고 얇고 가벼운 렌즈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야를 원하는 분들
양면비구면 설계에서 두께보다 더욱 뛰어난 부분이 바로 광학적인 성능의 향상입니다.
정확한 말로는 비점수차를 제어해서(줄여서) 렌즈 가장자리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고도난시인 분들
일반 비구면렌즈는 전면부만 비구면 설계이고, 난시를 교정해주는 내면은 구면설계이기에 안경렌즈에서
수차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양면비구면 렌즈는 안경렌즈 전, 후면이 전부 비구면 설계이기 때문에 난시 방향의
수차도 개선되어 왜곡이 적으며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좌우 난시 각도가 다른 분들
일반적인 구면렌즈는 모든 부분에서 도수가 동일하게 측정이 됩니다. 하지만 안경테에 렌즈가 들어가게 되면
상하좌우 눈과 안경렌즈 사이의 거리가 각기 다르게 측정되기 때문에 가장자리 부분에서 흐려보이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특히나 난시 각도가 좌우 다른경우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좌우 난시 각도가 다른 사람이라면
수차(오차)가 적은 양면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 동공이 커서 대비감도가 낮은 분들
우리의 눈은 하나의 초정밀 광학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장비가 우리의 눈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이런 광학계에서 동공은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리개 역할을 하는 동공이 크다보면 입사되는 광량이 많아서 눈부심도 크고 조리개가 크다보니 초점심도가 낮으며
대비감도가 낮을 수 밖에 없으니 이런 경우에는 선명도가 높은 양면비구면렌즈가 가장 좋습니다.
후기
고도근시는 고도근시 안경을 많이 만들어본 안경사가 잘 만들게 됩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은 고도근시 안경을 만들어본 경험이 풍부합니다. 사실 그 동안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드리지 못한 고도근시
안경까지 포함시키면 동일 지역내 최강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고도근시용 안경을 굉장히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시 광학적,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고도근시 안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믿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