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심에 의한 안경, 타렉스 모아이 브라운
방문
고등학생이 방문했습니다. 이미 블로그를 보신 뒤에 전화로 대략적인 상담을 마치고 방문했습니다.
학생이 방문한 이유는 바로 눈부심 때문입니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데, 낮에는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눈을 부셔했습니다.
오죽하면 집에서도 불을 끄고 생활을 할 정도로 힘들어 했습니다.
학생은 눈이 덜 부셔서 좋겠지만 다른 식구들은 어둠속에서만 생활을 해야하니 이 부분도 불편했겠죠...
이런 현상이 자꾸만 반복되고 심해지다보니 부모님은 원인도 모르고 학생을 타박하기만 했고,
서로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볼 정도로 온 가족을 힘들게 했었답니다...
그 와중에 눈부심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눈부심을 줄여주는 안경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고 확인해보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시력검사
아일랜드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21개 검사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폭 넓은 이론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안경원에서 하고 있는 시력검사는 일반적인 "단안굴절검사"와 "양안개방굴절검사" 혼용하고 있습니다.
단안검사는 아무래도 99.9%의 안경원에서 하는 시력검사이다보니 손님들도 익숙하게 느낄꺼라 봅니다.
그에반해 양안개방굴절검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것처럼
양쪽 눈을 뜨고 실행하는 검사법이기 때문에 오차가 단안검사보다는 적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도수만으로 시력을 교정하기에 울렁거림이라던지 초기 적응이 빠른 편이며,
양안개방굴절검사는 과교정이 측정되지 않고, 사위와 같은 변화에 대해 반응이 빠릅니다.
특히나 시력검사 시간이 짧아 집중력도 좋아져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도수를 검출해 내는데 굉장히 용이합니다.
단안검사도 양안개방검사도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시력검사 중 피드백이 좋다라고 판단되는 검사를 빠르게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력검사를 해보니 굉장히 특이하게도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굉장히 독특한 점은 동공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크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시력검사 기기인 탑콘 KR-800에서 측정된 결과로는 동공크기가 주간(산동시)에 7.50mm가 넘는
거대 동공이었습니다.
동공이 크게되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도 많아지다보니 눈부심을 크게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눈의 맥락막 세포가 잘 발달된 사람이라면 동공이 커도 눈부심을 적게 느낄 수 있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거대 동공으로 인해서 눈부심을 극도로 싫어하는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빛을 줄여주는 렌즈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경원에 있는 타렉스 편광렌즈를 이용해서 직접 시험착용을 해본 뒤에 눈이 편안해 하는 렌즈를 찾았습니다.
여러가지 색상중에 대표적인 색상이 그레이, 브라운, 그린 세 가지 톤 중에서
물론 색이 진할 수록 눈부심을 적게 느끼겠지만 학생이다보니 외모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과 같이 불을 다 킨 상태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꼈던 색상은 당연히 얼씨 브라운 Earthy Brown이지만
색상이 선글라스와 같이 진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컬러를 직접 시험착용을 해보고 결정을 내린 컬러는 바로
모아이 브라운 mo'eye brown이었습니다. 타렉스 모아이 브라운은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 느낄 수 있는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렌즈입니다.
타렉스 모아이 브라운
Talex mo'eye brown
타렉스 모아이 브라운은 사무업무를 하면서 눈부심을 줄여주는데 최적화된 안경렌즈입니다.
다른 편광렌즈와는 다르게 과한 색상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시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편광도는 약 20%정도이며 가시광선 투과율은 75%정도로 색의 왜곡은 적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야간운전용 보다는 PC용 렌즈로 보다 적합한것 같습니다.
후기
사람마다 자극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각기 다릅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 음식은 누구는 짜다라고 느끼지만 다른이는 싱겁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조명이 켜져있거나 낮에 눈부심으로 굉장히 큰 고통을 호소하던 학생이 찾아왔습니다.
누구에게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지만 학생 본인에게는 강한 자극일 뿐이었죠.
눈부심으로 고통을 받다가 편광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타렉스 렌즈 프로샵인 아일랜드 안경원으로 와주셨습니다.
거대 동공으로 인해서 빛이 눈으로 들어오는 양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눈부심도 심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렌즈를 테스트 해본 뒤에 역시나 진한 색상(편광도가 높은 렌즈)이 눈에 편안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외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렌즈를 테스트 해본뒤에 가장 연한 컬러인
모아이 브라운으로 렌즈를 골랐습니다. 비슷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착색렌즈(염색렌즈)에 비해서 높은 선명도와
적어진 눈부심으로 인해서 최종적으로 타렉스 렌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